Rising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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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 9월 12일에 발매된 동방신기의 두 번째 정규 음반.
2. 《Rising Sun》
2.1. 국내판
2.2. 중국판
3. 활동 및 성과
시작 전부터 재중이 춤 연습 중 다리를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덕택에 활동기간 내내 의자에 앉아서 노래를 해야 했으며, 격한 댄스곡인 Rising Sun 공연에는 아예 빠지는 일도 빈번했다. 댄스시 그의 포지션에는 흑백 철가면에 재중과 동일한 머리스타일을 한 백댄서가 대신 섰으며 이는 다음 정규앨범 활동시 윤호의 공백에도 이용된다.
앨범 발매 이틀 전 엠넷에서 녹화방송까지 해준 대규모 쇼케이스를 통해 활동 시작을 알렸다.
컴백 공연에서는 프로그램 불문하고 수록곡 중 가장 대중적인 발라드인 '바보'를 먼저 선보였으며 이후 활동은 거의 다 'Rising Sun'으로 했다. 활동 후반기에 'Tonight'로 몇 번 출연에 'One'도 한 번 보여주었고, 길지 않은 활동기간이 끝나자 마자 일본으로 건너가 네 번째 싱글+첫 번째 정규앨범 준비에 들어갔다.
동방신기의 음반 역사상 라이브 무대 횟수가 가장 적었던 음반이다.[3] 전 앨범과 마찬가지로 격렬한 SMP를 타이틀로 하다보니 립싱크가 허용되는 인기가요와 케이블 방송 중심으로 출연했다. 'Rising Sun'을 라이브가 암묵적으로 강제되었던 KBS 뮤직뱅크나 MBC 쇼! 음악중심(활동기간 도중에 시작)에서 공연한 건 음악중심 단 한 차례. 뮤직뱅크는 아예 없다. 나중에 수록곡 Tonight을 뮤직뱅크에서 라이브로 불렀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Rising Sun을 라이브로 부른건 2005년 10월 08일 MBC가 개최한 시월애 나눔 콘서트가 유일하다.[4]
다만 '댄스 병행시의 라이브 소화력'을 제끼고 보면 (CD를 들었을 때) '''멤버들의 순수한 가창력이 전 앨범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진보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었다. 당장 두 리드보컬만 봐도 재중은 힘을 빼는 법을, 준수는 힘을 주는 법을 한층 알게 된 느낌을 주며 창민도 이후까지 쭉 가져갈 자산인 안정감을 이 시기에 찾았으며, 답이 없는 수준의 비음을 구사했던 윤호는 이를 어느 정도는 커트해내는 데 성공한다. 댄스만 아니면 라이브도 많이 좋아져서, 얼마 남아 있지 않은 당시의 'Tonight'의 라이브 공연들을 보면 확연히 티가 난다. 특히 심야음악방송(김윤아의 뮤직웨이브)에 한 번 출연해서 어쿠스틱 편곡의 Tonight와 Whatever They Say 라이브를 완벽에 가까운 퀄리티로 보여주었던 공연이 유명.
앨범 판매량은 29만 장 정도로 2005년 발매 앨범 중에는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했다.[5]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는 Rising Sun으로 인기가요 1위 3회를 기록했다. 그리고 2005년 MKMF에서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며 동방신기는 그룹 사상 '''첫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다만 본격적으로 성장한 실력과 완성된 컨셉으로 보여지는 수치 이상의 팬덤 유입이 있던 시기였기도 하며 '''본격 동방신기 리즈시절의 시작을 알린 활동 시기'''로 기억되고 있다.
4. 평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돌 앨범 치고 발라드의 비중이 매우 높다. 아이돌 발라드 느낌이 강했던 전작의 곡들과는 달리, 이후 2007년 슈퍼주니어 2집까지 SM의 종특이 되는 '가창력 어필'이 두드러지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나 1번 트랙 'Tonight'는 'Whatever they say'의 뒤를 잇는 명품 R&B계 발라드로 그야말로 멤버들의 성장한 가창력을 십분 느낄 수 있다.[6] 마지막 트랙 '약속했던 그 때에'는 동방신기의 모든 앨범을 통틀어 남은 유일한 순수 아카펠라곡. 다만 SMP가 세 곡(Rising Sun, Dangerous Mind, Free Your Mind)이나 들어있고, 타이틀을 제외한 두 곡은 완성도면에서 좋은 소리 듣는 곡도 아닌지라 이럴 필요가 있었나 하는 소리도 들었다. 그외에 팬들은 'One'을 숨은 명곡으로 많이들 지지하는 편. 다만 '숨은' 곡이라기에는 멤버들도 애착이 있는 편인지 뮤직뱅크에서 한 번 부르기도 하고 콘서트에서도 자주 선곡되었으며, 일본 1집에 Rising Sun과 함께 One의 일본어 번안판이 수록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타이틀의 강하면서 세련된 이미지가 앨범 전체에도 적용되며, 'Hug'계의 댄스팝 곡은 'Love Is...' 한 곡밖에 없다. 이후 동방신기는 분열 직전까지도 이 이미지를 유지하게 된다. 이 앨범이 이후 동방신기의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다.
5. 콘서트
2006년 2월 10일~13일에 걸쳐서 올림픽공연 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의 첫 단독콘서트 '1st Live Concert Rising Sun'이 치러졌다. 그간 발표한 두 정규앨범, 세 싱글, 그리고 SMTOWN 여름/겨울 앨범 참여곡 등을 선보였다. The Way U Are 및 SMP 곡들을 제외한 모든 노래를 끝날 때까지도 상당히 안정적인 라이브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사적인 멤버의 첫 자작곡인 유천의 '여우비'가 개인기 형식으로 공개된 자리이기도 했으며, 준수의 'All rise'[7] , 재중의 '발걸음' 솔로 커버 공연 또한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무대. 이후 라이브 실황을 담은 앨범 및 DVD가 발매되어 각각 3만 장 가량 팔렸다.
[1] 접지전사의 오프닝으로도 사용되었다.[2] 접지전사의 엔딩으로도 사용되었다.[3] "O" - 정.반.합으로 활동할때는 라이브가 거의 강제였던 KBS 뮤직뱅크에 출연한적이 있고 유노윤호가 본드 테러를 당하고 난뒤 인기가요에서 "O" - 정.반.합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2006년 골든디스크에서 비록 앵콜이지만 "O" - 정.반.합을 라이브로 불렀다.[4] 5인조 시절 한정. 2인조로 전환하고 나서는 2011년 4월 22일 KBS 뮤직뱅크에서 Rising Sun을 라이브로 불렀다. 그 뒤로도 몇번 라이브로 불렀다.[5] 1위는 43만장을 판매한 SG워너비, 2위는 30만장을 판매한 김종국.[6] 특히 5인으로서의 마지막 콘서트였던 ‘MIROTIC’에서 공연한 버전이 유명하다. 멤버 전체가 돌아가면서 불꽃 애드립을 하는데 한명도 밀리지 않는다. 보컬 차력쇼[7] 준수의 절친으로 유명한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랩 부분에 참여했다. 당 콘서트 유일한 게스트.